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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맛집

히타카츠 우미마치베이커리 - 대마도의 숨은 빵 맛집

by 바아쁜아줌마 2025. 1. 1.

안녕하세요,

게으른 블로거 바아쁜 아줌마입니다.아주 게으르게 대마도 정보를 하나씩 올리고 있는데 오늘은 대마도 히타카츠에서 발견한 신상 빵집, 우미마치베이커리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이곳을 소개할까 말까 고민을 좀 했어요. 제가 못 사게 될까 봐요! 하지만, 도쿄에서 온 젊은 청년 사장님께서 열심히 운영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아, 대마도에 잘 정착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후기를 남깁니다. 😊


목차

고양이 컨셉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인기만점의 세 가지 메뉴

커피와 함께 즐기는 여유

한 벗 맛보면 멈출수 없는 빵

방문정보

결론




고양이 컨셉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우미마치베이커리는 히타카츠에 자리 잡은 지 일년 조금 넘은 베이커리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고양이 컨셉이에요. 발판부터 소품까지 고양이 테마로 꾸며져 있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이곳은 단순히 빵을 파는 곳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

또한 매장의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빵 굽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빵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니 믿음도 가고,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인기 만점의 세 가지 메뉴

우미마치베이커리에서는 주로 세 가지 빵을 판매하고 있어요: 식빵, 바게트, 명란바게트.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쯤이었는데, 이미 빵이 거의 다 팔려 있었어요. 그 와중에도 현지 어르신들이 꾸준히 방문해 빵을 사가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특히, 이곳의 명란바게트는 별미 중의 별미였습니다. 갓 구워낸 바게트를 이용해 바로 명란바게트를 만들어 주시는데, 오븐에서 나올 때까지 약 5분 정도 기다려야 해요.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었답니다. 


커피와 함께 즐기는 여유

빵과 함께 마실 음료도 판매하고 있는데, 저는 아이스커피를 주문했어요. 원래는 소다를 먹어보려 했지만 재료가 다 떨어져 이용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대신 산미 없는 깔끔한 맛의 아이스커피가 빵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간단하지만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어요.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빵

히타카츠 우미마치베이커리에서 명란바게트를 하나 사서 여객터미널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돌아가 두 개를 더 사왔답니다. 빵이 따끈따끈할 때 바로 먹으니 그 맛이 정말 최고였어요. 그런데 제가 남은 빵 두 개를 다 사는 바람에 일본인 할머니께서 빵을 못 사 가셔서 죄송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더 사온 빵은 한국에 와서 저녁으로 간단하게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습니다. 동생과 하나씩 가져가려고 2개 구입했는데 더 사오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이 사오리라 결심해 보았어요.



방문 정보

히타카츠의 우미마치베이커리는 대마도를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야 할 현지인 맛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이며, 수요일과 목요일은 휴무입니다. 위치는 대마도 맛집으로 유명한 스시도코로 신이치 길 맞은편에 있어요. 찾기가 매우 쉽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리고 히타카츠항에서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기때문에 항구에서 발권을 한후 구매하려고 방문하셔도 시간이 충분하답니다. 참고로 카드 결제도 가능하니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결론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미마치베이커리에서의 경험은 대마도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고양이 컨셉의 따뜻한 분위기, 신선한 빵, 열정적인 사장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히타카츠를 방문하신다면 우미마치베이커리에 꼭 들러보세요.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맛있는 빵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이곳에서 대마도의 작은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