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히타카츠 맛집 추천 오카베 일본식 가정식

 

대마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검색을 해보면 빠지지 않는 맛집 중 하나인 오카베 식당

 

  구 히데요시라고도 불렸던 이곳은 히타카츠에 위치한 오래된 맛집이에요.

  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돈까스와 오므라이스, 나가사키 짬뽕 등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에요. 이번글에서 이곳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약간의 아쉬운 점까지 솔직히 리뷰해보려 해요. 혹시 대마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글 끝까지 봐주세요!

1. 위치

  히타카츠에 위치한 오카베 식당은 작은 벨류마트(VALUE MART) 뒤에 자리잡고 있어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항구에서 내려 사람들이 몰려 가는 곳으로 가지 마시고 구글지도로 작은 벨류마트를 검색하셔서 찾아가셔야 해요. 벨류마트로 들어가서 반대쪽 문으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벨류마트 뒷 골목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변 환경은 시골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일본 여행의 느낌을 더욱 살려줍니다. 그리고 마트가 가까워서 식사 후에 필요한 물품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2. 내부분위기

  오카베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첫인상은 정말 포근해요. 건물 외관부터 깔끔하면서도 일본 가정식 식당 특유의 아늑함이 느껴져요. 안으로 들어가면, 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정말 따뜻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요. 특히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주문할 때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3. 메뉴 선택 tip과 필수정보

  이곳의 메뉴는 정말 다양해요. 간판 메뉴인 데미글라스 소스 오므라이스는 하루 10접시 한정 판매라서 빨리 가야 먹을 수 있어요. 나가사키 짬뽕, 돈까스 정식도 인기 메뉴랍니다.

  가게는 손님 수에 맞춰 동시 입장과 주문이 이뤄져서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어요. 우리는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2시 30분쯤에 맞아들여주셨어요. 타임별로 손님을 받기때문에 밖에서 대기하시고 계시면 안에 있는 손님들이 빠지고 자리를 안내해주세요.

  동시에 입장하고 동시에 주문을 받기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미안한 맘으로 기본 반찬 3가지가 제공해 주시는데 저는 두부튀김이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생맥주를 시켜서 기본안주와 함께 먹는데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에피타이저였어요.

4. 오늘의 먹방

  첫 번째로 등장한 나가사키 짬뽕은 탱글탱글한 면발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그 다음은 데미글라스 소스 오므라이스가 나왔는데, 정말 부드러워서 한 입 먹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돈까스 카레가 나왔는데, 두툼한 고기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그 맛, 정말 최고였어요. 밥을 추가해서 비벼 먹고 싶을 정도로 대마도에서 먹었던 카레 중 최고였어요. 야끼소바는 생맥주와 함께 하니 더 이상 좋을 수 없더라구요. 사시미 정식은 가격이 가장 비싼 메뉴였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어요. 각각의 메뉴가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음에 방문을 하면 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것 같아요.

사시미정식 1,800엔/나가사키짬뽕 850엔

야끼소바 850엔/데미글라소스오므라이스1,300엔/돈까스카레 1,300엔

5. 주의사항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영업시간이 11시부터 15시까지로 굉장히 짧다는 것과 노키즈존이라는 사실을 꼭 염두에 두셔야 해요.

그리고 입장과 동시에 주문을 받아서 웨이팅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정도의 아쉬움은 정말 사소하게 느껴질 정도로 음식이 맛있어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줘요.

 그리고 노부부께서 한국어를 전혀 못하셔서 일본어로만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영업정보
주소 835 Kamitsushimamachi Hitakatsu, Tsushima, Nagasaki 817-1701 일본
영업시간 11:00 ~ 15:00
정기휴무 매주월요일
카드사용안됨/현금결재

 

✅  총평

  대마도 히타카츠 맛집 오카베 식당, 정말 또 가고 싶어요.

  일본 가정식의 따뜻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이곳은 히타카츠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어요. 웨이팅이 있더라도 기다릴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고, 노부부가 전달해주는 따뜻함과 정이 느껴져서 더 인상 깊었답니다. 

 위치를 처음 찾는 건 약간 헷갈릴 수 있으니 벨류마트를 기준으로 찾아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노키즈존이라고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때 어린 아이들이 있는 손님이 계셨어요. 이 부분은 방문하셔서 식당에 직접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웨이팅 시간을 감안해 뒷 일정을 여유있게 미리 계획을 세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따뜻하고 정겨운 히타카츠 맛집 오카베 식당, 대마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합니다!